창원시, 공무원 휴양시설 관리 부실과 대처 방안

  • 전국
  • 부산/영남

창원시, 공무원 휴양시설 관리 부실과 대처 방안

  • 승인 2024-10-24 13:0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KakaoTalk_20210721_092632372
창원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창원시가 소유한 토비스 휴양시설이 부도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휴양시설 목록에 포함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에 따라 대체 시설 확보와 계약 갱신 필요성이 제기됐다.

◆휴양시설 관리 부실 문제

지난 6월 창원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창원시가 소유한 토비스 휴양시설은 부도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복지 시설 목록에서 삭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은 시설이 여전히 운영 중인 것으로 오해하고 예약을 시도하다가 이용 불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같은 관리 부실은 시의 복지 정책 운영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공무원들의 복지 혜택 사용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공무원 복지로 제공되는 휴양시설은 그들의 재충전과 휴식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부도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시설을 여전히 제공하고 있는 현 상황은, 공무원 복지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시가 관리하는 휴양시설 실제 이용 가능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체 시설 확보 필요성

창원시 공무원들은 이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휴양시설 이용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복지 혜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기존의 부실한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부도된 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휴양시설을 신속히 확보해야 한다.

또한, 복지 시설에 대한 계약 갱신 여부를 조속히 결정해,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부도로 운영이 중단된 휴양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시설 확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해결이 지연되면 공무원들의 복지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 저하가 지속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며,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공무원들에게 혼란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이번 휴양시설 관리 부실 문제는 단순한 행정적 실수로 볼 수 없다.

이는 공무원 복지 정책 신뢰성에 직결된 문제로, 창원시는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