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무악가예술단, 서산지역만의 브랜드 콘텐츠공연 지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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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무악가예술단, 서산지역만의 브랜드 콘텐츠공연 지속 개최

삶이란 인연 그리고 춤, 서산지역 전통문화생활 발전 이어간다!
제3회 공연 성황리에 마치고, 삶과 흥이 있는 전통춤 계승 발전

  • 승인 2024-10-24 07:4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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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무악가예술단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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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무악가예술단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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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무악가예술단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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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무악가예술단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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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무악가예술단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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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무악가예술단 공연 모습


송학무악가예술단이 서산지역만의 브랜드 콘텐츠 공연을 계속 이어가면서 서산 전통문화예술 계승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가고 있따.

송학 무악가예술단(단장 채귀영)은 최근 삶이란 인연, 그리고 춤 이라는 주제로 제3회 송악 무악가예술단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윤유담 송학무악가예술단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이경한 송학무악가예술단 부이사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채귀영 단장의 조흥동류 진쇠춤, 박은진, 김솔지,김소영,남혜영씨의 한혜경류 십이췌장고춤,장주희 이동준씨의 어화둥둥, 김남욱의 대금산조, 채귀영 이사장의 이매방류 살품이춤,이용덕, 박은진, 김솔지,김소영, 남해영의 김평호류 남도소고춤,장임순의 서한우류 버꾸춤, 뜬쇠예술단의 판굿 공연이 이어졌다.



조흥동류 진쇠춤은 경기도당굿 터벌림 장단에 맞추어 꽹과리를 들고 절묘하게 소리 내며 여러 신들을 불러모아 잡귀를 몰아내고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노래하는 춤으로, 팔도원님들이 왕 앞에서 국운을 빌며 제사를 지낼 때 추었다고 전해지는 춤이다.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국가무형유산 제9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살풀이춤의 특징을 맺고 풀어냄이 기본이 되면서 춤사위 하나하나 손끝에서 발끝까지 에너지가 표출된다. 동작의 연결은 전혀 무리가 없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대삼소삼의 구분이 분명하며, 강약의 흐름 속에서 맺고 푸는 데에 이 춤의 풍경이 있다.

살풀이춤은 고고한 개성의 청아한 멋과 정,중,동의 유려함이 살아 숨 쉬는 춤이다.

원장현류 대금산조 는 한일섭이 구음으로 전한 대금 가락에 원장현이 자신의 음악적 경험을 더해 완성한 대금산조이다. 진앙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도리의 네 악장으로 구성되며, 변조와 변청을 다양하게 구사해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 준다.

진양조에서 저음역대의 유장한 무게감을 형성하는 한편, 한 장단 내에서 세 종류의 꺾는 청을 사용해 음악적 긴장감을 조성하는 특징이 나타난다.

한혜경류 십이체장고춤은 자연을 소재로 한 풍엽체, 끝체, 뿌림체, 찍음체, 하늘받침체, 비연체, 새부리체,아미돔체, 휘감는체,돋음체, 절췌로 독특한 춤사위가 구성된 춤이다, 1990년대 대정권변의 기생 김취흥에 의해 추어진 이 춤은 오천향을 거쳐 한혜경에게로 3대를 거쳐 전승된 춤으로, 춤사위는 농염하고 장단은 유쾌하다.고 이정범의 호남우도 설장고 가락을 접목해 가락의 풍성함과 예술화된 춤으로 한국의 흥과 멋이 한껏 깃든 그 아름다움과 신명이 한층 더 한다.

김형호류 남도소고춤은 남도 신명을 간직한 춤으로 전라도 해안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소고&벅구 춤의 흥과 멋의 결정체를 이루며, 호적 시나위에 신명을 녹여내는 가,락,무 일체의 축제적 춤이다.

서한유류 버꾸춤은 전남 해안지역 농악놀이의 일부로 완도 서한우 선생의 집안에서 전해 내려오던 것을 춤으로 무대화한 것이며, 농악의 판굿 가락을 바탕으로 하는 형식의 작품과 현란한 가락 위에 모체의 호흡과 동작이 얹어져 화려하고 아름다운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판굿은 농악의 백미이다. 발로는 땅을 놀고 손으로는 가락을 놀고, 머리는 상모를 돌리며, 하늘을 논다. 판굿에서는 화려한 개인 놀이가 펼쳐진다, 역동적이며 다양한 가락과 춤사위는 신명을 일으키고 마지막으로 관객과 하나 되어 대동의 한마당을 이루어 낸다, 이어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는 서산지역의 유서 깊은 전통 예술이다.


채귀영 이사장은 "서산시민들이 보다 더 전통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서산지역만의 브랜드 콘텐츠 공연으로 서산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함으로써 전통문화예술 보존, 계승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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