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전경 |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기업유치 세수 농업환원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농 소득격차를 줄이고 자생력을 갖춘 강한 농업·농촌을 육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다.
진천군은 기업 유치를 통해 확보한 세수 90억 원을 기존 농업예산과 별도로 농업 분야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보조사업에서 벗어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농업인, 농업법인, 농업인 단체로 5개소 내외를 선정하며, 개소당 최대 2억 원의 총사업비가 지원된다. 예산은 총 8억 원으로 보조 60%, 자부담 40%의 비율로 투입된다. 신청은 12월 6일까지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남기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업 유치를 통해 마련된 예산을 지역 성장의 한 축인 농가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농업인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관심 있는 관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진천군은 농업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진천군 만감류 수확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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