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청년 로컬라이프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부안군, 청년 로컬라이프 개최

  • 승인 2024-10-24 11:20
  • 신문게재 2024-10-2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부안군, 2024 부안 청년포럼 개최 (4)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23일 열린 2024 부안 청년포럼 개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 23일 부안예술회관 다목적 강당에서 2024 부안 청년 포럼 '지역에서 답을 찾다 부안 청년 로컬 라이프'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부안 청년들의 로컬 라이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안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청년들이 발제자로 나서 성공적인 지역 정착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안면 아노칸 라벤더 농장 이진영 청년은 부안에서 라벤더 농장을 하게 된 계기와 현재의 활동, 미래의 마스터 플랜을 설명했으며 글로컬 수산기업으로 자리 잡은 ㈜봉선장의 이봉국 대표는 어업활동을 하며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부안군, 2024 부안 청년포럼 개최 (2)
전북 부안군이 지난 23일 부안예술회관 다목적 강당에서 2024 부안 청년 포럼 '지역에서 답을 찾다 부안 청년 로컬 라이프'를 개최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부안에서 부싯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의 권기효 대표는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실험적인 활동들과 로컬창업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으며 격포에서 한식 디저트 카페를 운영 중인 봄해언니네 서봄해 대표는 창업을 하며 겪은 본인의 경험담을 얘기하여 지역 청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테이블별로 자유토론이 이뤄졌으며 부안 청년으로서 부안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부안 청년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지역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각 테이블에서 제안된 정책제안 중 가장 공감하고,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책을 선정하며 포럼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국무조정실 '지역특화 청년 사업(청년날다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포럼 개회식에서는 지역특화 청년 사업 교육을 이수한 청년 상점 중 4개소에 현판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부안군, 2024 부안 청년포럼 개최 (1)
전북 부안군이 지난 23일 지역특화 청년 사업 교육을 이수한 청년 상점 중 4개소에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교육을 이수한 청년 상점은 떡·디저트 카페 '새벽담', 플라워샵 '피크닉', 도예공방 '선세라믹스', 도시락·컵밥을 판매하는 '컵스찹찹', 예술공방 '루디아 하우스', 공예 공방 '강미 작업실'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함께 모여 대화하고, 논의하며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줘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청년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