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국제무예올림피아드(조직위원장 유태식)는 10월 23일 '인삼의 날'을 맞아 '2025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출정식 및 금산 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심정수 금산군의회 운영위원장, 오노균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총재, 김왕수 전 군의회 의장, 전연석 총괄본부장, 송중대 전 금산군 교육장, 서정교 중부대 교수, 박시우 소통위원장, 길금자 아이러브고향 전국회장, 오국희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장 등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연계 제4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성과 보고회와 함께 지난 8월 27일 금산군을 방문한 박동우 전 미국 백악관 차관보가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인삼의 날' 추진 상황 보고회도 함께 열렸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 국제무예 올림피아드가 금산과 금산인삼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금산 인삼의 세계화 일환으로 미국의 저명인사와 함께 ‘인삼의 날’을 추진하고 있어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태식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은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금산 세계인삼축제와 함께 열린 국제무예 올림피아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수고해주신 박범인 군수님과 조직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국제무예올림피아드가 더욱 풍성하게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노균 국제무예 올림피아드 총재는 "'10월 23일 인삼의 날'은 수삼 성출하기인 10월에 맞춰 건강에 좋은 수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인삼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농식품부와 (사) 한국인삼협회가 2016년 지정한 기념일”이라며 “오늘 금산에서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국제무예 올림피아드 세계화 행사로 열려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오 총재는 “수삼은 경작지에서 수확 후 가공을 거치지 않은 상태의 인삼으로, 비타민B·C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피로물질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어 피로와 원기회복,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며 “국제무예올림피아드 단원들이 이번 금산인삼축제 때 '태권도 퍼포먼스'를 공연해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금산에서는 '세계인삼수도 금산'을 선포하고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제42회 금산 세계인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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