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시점, 빈집 활용 탄소중립 실험공간 운영 협약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시 동구-㈜시점, 빈집 활용 탄소중립 실험공간 운영 협약

  • 승인 2024-10-23 16:13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광주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난 22일 제5차 광주폴리 프로젝트로 조성된 이코한옥의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 ㈜시점과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주시 동구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난 22일 제5차 광주폴리 프로젝트로 조성된 이코한옥의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 ㈜시점과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코한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택 구청장과 정호 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기관인 ㈜시점을 소개하며 협약체결,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코한옥은 관내 빈집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협업 공간으로, 광주 동구와 재단법인 비엔날레가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조성을 시작해 올해 7월 완공했다.

제5차 광주폴리 프로젝트와 연계, 광주·전남지역 농수산 부산물 건축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예술공간이다.



해조류·전복, 꼬막과 같은 패각 등 친환경 자원을 활용한 특수재료로 건축됐으며 고운 꼬막방, 해초마루, 전복마루, 주방, 흙마루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앞서 동구는 공고를 통해 이코한옥의 취지에 맞게 환경 분야 협업 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한 입주기업을 모집, ㈜시점이 최종 선정됐다.

㈜시점은 동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창출의 목적을 갖고 2021년 설립됐다. ㈜시점은 다년간의 F&B 경험을 토대로 지역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는 신성장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코한옥 공간을 활용, 친환경 매장 인증 사업, 친환경 매장 운영 컨설팅,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생산지원,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매칭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코한옥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실험공간으로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동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점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2.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