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지역 '신화 배' 싱가포르 시장 개척 |
현재 수출시장은 미국과 대만에 약 80%가 집중되어 중국산 배의 위변조 문제 등으로 경쟁이 과열되어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있어 안성시와 농촌진흥청이 통합조직을 협력하여 프리미엄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동안 중저가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되었으나, 민·관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개척과 지속 가능한 수출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신화' 품종 생산 농가를 수출단지로 운영할 계획이고,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프리미엄급 '신화' 배 수출 확대를 위해 재배부터 수확 이후 관리까지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배 통합조직은 내년부터 수출 초기 프로모션을 지원하여 국내육성 배 품종이 싱가포르 고급매장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민·관 협력 사례는 대중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이끌어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프리미엄 수출 사례의 확산을 통해 농산업 현장에 품질 향상 정착과 수출시장 인지도 상승과 안성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내육성 '신화' 배 품질 향상을 목표로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안성 배가 국내외 시장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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