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환절기 ‘백일해'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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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환절기 ‘백일해' 주의 당부

  • 승인 2024-10-23 16:41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7.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환절기 ‘백일해 ’주의 당부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환절기 '백일해 '주의 당부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환절기 백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는 2만3474명으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그 중 고양시 환자 발생신고는 372건으로 집계됐다.

백일해(B.pertussis)는 2급 법정감염병으로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경로이며, 잠복기는 21일이다. 초기 증상은 콧물, 미열, 경미한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며 이 시기에 전염성이 가장 높아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검사(PCR)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일상생활은 중단할 것을 권고하며, 만약 양성이 확인되었다면 항생제(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적절한 항생제의 투여 시작 5일 후 등교(등원)·출근할 수 있다.



백일해는 감염자가 없는 인구집단에서 첫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 수, 즉 기초감염재생산지수(RO)가 12~17에 해당하는 전파력이 높은 질환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전파력이 강한 백일해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적기 예방접종 실시, 손씻기의 생활화, 올바른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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