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체류형 휴양단지 'Farm&Forest 타운' 11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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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체류형 휴양단지 'Farm&Forest 타운' 11월 착공

시 자체 재원 747억 투입…사람과 환경이 공존
에너지 효율성 반영, 자연속 마음 치유공간 조성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

  • 승인 2024-10-23 16:4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Farm&Forest 타운’ 조감도
'Farm&Forest 타운' 조감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자연 속 마음 치유공간 및 농·축산업이 융합한 체류형 관광 휴양단지 'Farm&Forest 타운' 조성 공사가 11월 착공한다.

이 사업은 시가 자체 재원 (사업비 747억)을 투입하여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224-3 일대 16만 6635㎡에 조성에 휴양과 힐링,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시설로 건립하여 방문객에게 지역 특산물 부스를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복합시설을 추진한다.

설계는 ㈜건축사사무소 '광장'에서 내년 5월 건축설계를 마무리한 이후 BF 예비 인증과 설계 경제성,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9월 건축공사를 착공한다.

모든 건축물은 내구성과 단열성이 높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건축계획과 에너지 절약 기법을 도입하며, 건축물에 필요한 전체 에너지 중 신재생 태양광 공급 비율 (34%) 이상 반영한다.



또한 수자원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생활 식수는 농경지로 흘러 들어가 농업용수로 재사용되며, 오수는 '연속 회분식 활성 슬러지법'으로 시공한 하수고도처리시설을 통해 정화 이후 화장실이나 정원 관수용으로 사용한다.

시설 주진출입 차로를 제외한 모든 길은 물이 투과할 수 있도록 포장해 식생수로와 녹지대로 빗물이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마련해 수질오염을 예방한다.

특히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펫테마파크 ▲먹거리장터 ▲히든포레스트 빌리지 ▲캠핑장 ▲플레이가든 ▲유아숲체험원 ▲블루밍가든 ▲힐링테마로드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지역 농산물 홍보·전시·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방문자를 위한 카페와 레스토랑 등의 식당 시설은 자연경관을 바라보면서 쇼핑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여기에 관광객의 숙박 시설 '히든 포레스트 빌리지'는 연립형과 빌라형, 펫동반형이 설계되었고, 연립형은 단체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미나실과 숙박실이 한 건물에 들어서고, 빌라형은 소가족, 대가족형으로 각각 독립된 건물로 구성했다.

펫테마파크는 최근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숙소와 캠핑장을 갖추고, 관광객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오토캠핑장과 카라반 설치, 취사장,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Farm&Forest 타운' 중앙에 먹거리 장터를 조성하여 '사계절 축제 공간'을 만들어 지역의 먹거리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평상시 잔디 광장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테마 놀이 공간인 플레이 가든에는 '네트어드벤처'와 '킨더가든' 등 어린이를 위한 모험 테마 놀이 공간이 들어서고, 유아 숲 체험원에 숲 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블루밍가든에는 온실 정원과 화계 정원, 야생화원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블루밍가든과 연결된 '힐링테마로드'는 휠체어와 유모차도 다닐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을 찾는 관광객에게 삶의 여유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휴양단지를 조성하여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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