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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동료 여교수를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강제 추행 혐의로 A 총장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립대학 노조에 따르면, A 총장은 올해 4월 17일부터 7일간 대학 총장 관사와 총장실, 자동차 안에서 여교수의 신체를 강제로 만지는 등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교수가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노조는 전날인 22일 유성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A 총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상태다.
노조는 24일 오후 2시 30분 대학 교내에서 A 총장의 성추행 의혹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관련 대학측은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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