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산단에 250억 규모 투자유치... 국산 전기차산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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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항산단에 250억 규모 투자유치... 국산 전기차산업 이끈다

  • 승인 2024-10-23 11:24
  • 수정 2024-11-13 13:57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장항국가산단에 250억 규모 투자를 유치한 서천군
장항국가산단에 전기버스 분야 전문 기업과 250억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서천군

서천군이 국내 전기버스 분야 전문기업 A기업과 2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천군은 22일 장항국가산업단지에 A기업과의 투자협약을 통해 전기버스 및 친환경버스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A기업은 국내 전기버스 업계 2위로,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전동차, 원전, 방위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기업은 장항국가산단 2-1단계 산업용지 6만 5900제곱미터에 공장을 설립하고 1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1차 투자를 시작으로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공장 신설 등 2차, 3차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투자로 친환경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면 서천군이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서천군이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기업의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며, 서천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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