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1월 조직개편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나동연 시장./양산시 제공 |
이번 조직개편안은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청사진 제시,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마련,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선정,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및 양산수목원 조성예정지 승인 등 미래를 선도할 대형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안착됐다. 이에 더해 역점사업과 도시에 색을 입혀 컬러풀 도시 양산 만들기에 포커스를 맞췄다.
△문화관광체육국, 관광분야 컨트롤타워 신설로 2026년 양산방문의 해 추진
친수레저 관광거점, 가족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의 황산공원 관광인프라 구축,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통도사와 타 국가유산과 연계한 관광마케팅 추진, 시립미술관 및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낙동강협의회의 6개 지자체 연계사업 발굴,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연계한 천성산 해맞이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기획·총괄할 컨트롤 타워로서 문화관광체육국을 신설한다.
국 신설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국 내 신설되는 관광과는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하고 체육지원과에서는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전지훈련 및 전국규모의 체육대회 유치에 힘쓴다.
△지속가능한 도시, 양산 구현 위한 생활인구 유입 총력
의료·바이오·E-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고용창출 및 고부가가치의 기술창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선정,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등 성과가 있었던 한시기구인 미래혁신국을 상설기구화한다.
미래혁신국 내 특화사업과는 주요 역점사업의 안정화로 기획·집행기능을 일원화하고 신설되는 부서로 인력을 재배치하기 위해 폐지하며, 교통과를 교통정책과와 대중교통과로 분과해 정보통신과와 함께 미래혁신국으로 이관된다.
사통발달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광역교통 대책, 철도망 등 교통인프라 구축과 카카오맵을 활용한 초정밀버스지도 서비스 시행, 생활인구 등 빅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구정책을 지원한다.
△웅상보건지소의 웅상보건소 승격, 동부양산 의료공백 일부 해소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 및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부서 단위의 웅상보건지소를 직속기관인 웅상보건소로 승격한다. 이에 따라 예방의약팀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담팀인 응급의약팀으로 재편하고 의사, 간호사 등 필수인력 보강에 따른 진료기능 강화,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공공진료팀, 감염병예방팀을 신설한다.
△1국 1직속기관 신설 및 28명 정원 증가로 역동적인 조직 운영
문화관광체육국과 웅상보건소가 신설되어 8국 3담당관 52과 1출장소 3직속기관 4사업소로 재편되며 정원은 28명 증가해 1397명으로 늘어난다.
하위직 승진기회 확대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7월과 10월에 6급과 7급 정원을 각각 15명, 32명 늘렸으며, 이번 조직개편에도 정원을 6급과 7급 정원을 13명과 5명으로, 4급과 5급 정원도 각 1명씩 늘릴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도시는 그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듯이 양산시 행정 조직도 시민들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내는 그릇으로써 지속 가능한 양산 실현을 위해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과 도시에 색을 입혀 시민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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