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하여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증평군은 23일, 총사업비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증평읍 윗장뜰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교동1·2리와 장동1리의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20채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붕, 창호, 외벽 등 주택 외부와 담장, 대문 등 옥외공간을 수리 대상으로 하며, 주택 내부는 제외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10% 자부담을 포함해 최대 777만 원이 지원된다. 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9월 30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을 안내했으며,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후 집수리 점검단을 운영해 서류 검토 및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1월 중 선정위원회를 열어 대상 주택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증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과 지역 경관을 개선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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