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와인들 |
한국의 여포와인농장이 생산한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이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된 데 이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다.
싱가포르 주류수입사 'The Bottle Story'는 약 7개월간의 테이스팅을 통해 한국 와인 7개사의 와인 약 850병을 선별했다. 이 중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이 포함돼 싱가포르 레스토랑 등에 유통될 예정이다. 미나 백 'The Bottle Story' 대표는 "대단히 향이 좋고 우아한 와인이라 싱가포르 현지 레스토랑에서 한국의 음식과 함께 소개하기 좋은 와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포와인농장은 전통과 현대적인 와인 양조 기술을 결합해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은 그 고유한 풍미와 우아한 맛으로 국내외 와인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 와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방한했을 때 청와대 만찬주로 선택되며 더욱 명성을 높였다.
김민제 여포와인농장 대표는 "싱가포르 시장에 영동 와인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에 우리의 와인을 알릴 계획이며, 앞으로도 최고의 와인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싱가포르 수출은 여포와인농장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한국 와인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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