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체납징수활동 사진. |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부과한 체납액 32억 9000만 원과 이월 체납액 26억 70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부분의 시·군이 국세 세수 결손과 징수 여건 악화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 징수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은 오히려 전년 대비 5.7% 증가한 징수율을 달성했다.
9월 말 기준 총 체납액은 163억 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 247억 원보다 84억 원 감소했다.
이 같은 성과는 2023년 9월 결성된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의 적극적인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징수 전담직원 6명으로 구성된 기동팀은 체납자 가택수색, 부동산 압류, 경·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금융재산 압류, 명단공개, 출국금지, 직불금 압류 등 다각적인 체납처분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충북 전체 체납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대수 1457대 중 절반에 가까운 721대를 영치하는 실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압류해 공매할 수 있는 가상자산 체납처분 전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가 상대적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역 공동체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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