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올 가을 걷기 좋은 오색단풍 명품숲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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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올 가을 걷기 좋은 오색단풍 명품숲길 선정

  • 승인 2024-10-23 11:12
  • 수정 2024-11-12 11:17
  • 신문게재 2024-10-24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임존성 가을 사진
임존성 가을 사진
예산군의 백제부흥군길 3코스가 가을철 오색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품숲길로 산림청의 추천을 받았다. 이 코스는 백제부흥전쟁의 중심지인 임존성을 지나며, 웅장한 성벽과 예당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산림청 명품숲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23일 예산군은 산림청이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곳 중 5곳을 엄선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의 백제부흥군길 3코스 외에도 경기권의 연인산 명품 계곡길, 강원권 인제 방태산 아침가리 숲길, 경상권 함양 상림숲길, 제주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이 추천 코스로 소개됐다.

백제부흥군길 3코스는 5.1킬로미터 길이로, 백제시대 창건한 대련사에서 불교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예산군은 9월 '걸어서 백제부흥군길 속으로'를 주제로 내포문화숲길을 지나는 4개 시군(예산, 당진, 서산, 홍성)을 대표해 통합걷기 행사를 개최했으며, 우중에도 500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백제부흥군길이 명품숲길로 선정돼 숲길과 예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제부흥군길 3코스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명품숲길의 선정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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