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생활체육공원 전경. |
군은 최근 2년간 4조 41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으며, 민선 7기부터 누적 170개 업체에서 13조 6700억 원을 투자해 1만 6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통계로도 입증됐다.
8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음성군의 '지역활동인구'는 11만 8000명으로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7.9%로 충북 1위를 달성했으며,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2.5%, 경제활동참가율 7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관련 유망기업과 연관 업체들의 본격 가동으로 고용 전망이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늘어나는 인구 수용을 위해 도시개발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 인근에 2600세대 규모의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수도권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있으며, 기업 밀집지역인 대소·삼성면에는 대소 삼정지구(1800세대)와 삼성 덕정지구(1500세대) 개발로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민간투자를 통해서도 금왕지구(1500세대), 맹동본성지구(700세대) 개발이 진행 중이며, 성본산단 공동주택 1700여 세대는 2024년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여가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음성생활체육공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삼성생활체육공원,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금빛체육센터, 금왕 파크골프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잇따라 개장했다.
이로써 실내수영장 3개소, 다목적 실내체육관 6개소, 체육공원 8개소, 파크골프장 3개소를 갖추게 됐으며, 군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5.23㎡로 전국 평균(4.89㎡)을 웃돌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음성문화예술회관을 통해 유키 구라모토, 조수미, 빈소년합창단, 백건우,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세계적 거장들의 공연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관광 인프라 확충도 활발하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원남저수지 관광자원화, 용산저수지 지방정원, 맹동저수지 치유의 숲 등을 조성해 수변공간을 휴식과 치유의 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에서 일과 거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청장년이 좋은 일자리에서 일하고, 쾌적한 거주지에 살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람이 모여들고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 기준 음성군 내국인 인구는 9만 377명을 기록, 2개월 연속 감소세가 멈추면서 인구 증가 전환의 청신호가 켜졌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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