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국민의힘에 국비확보 지원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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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국민의힘에 국비확보 지원요청

-김상훈 정책위원장 만나 미래전략수도 완성 목표 국회 차원 제도·재정적 지원 당부

  • 승인 2024-10-23 10:26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최민호 시장 국회 방문
최민호(왼쪽) 세종시장이 22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원장을 만나 시정현안사업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행보로 10월 22일 국회를 찾았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을 만나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의 이날 국회 방문은 2025년도 예산안에 시정 관련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시 주요 현안 사업의 추가 반영과 정부안에 반영된 세종시 관련 예산이 감액 없이 의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202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대통령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사업비가 정부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최 시장은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시설인 한글문화단지를 세종시에 건설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 예산의 반영을 건의했다.

또 2031년까지 세종지방법원과 검찰청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적정규모의 예산 반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 비효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회의사당이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한푼의 국비가 아쉬운 상황"이라며 "11월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단 한 개의 사업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기획재정부에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와 의결로 12월 2일 최종 확정된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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