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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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나서

박정현 군수 "다양한 국가와 협력 강화"

  • 승인 2024-10-23 10:20
  • 수정 2024-11-12 11:26
  • 신문게재 2024-10-24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베트남 mou 협약서
베트남과 협약하고 있는 장면
부여군이 농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여군은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농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농촌 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부여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부여군은 필리핀에서 13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과의 계절근로자 도입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로써 다양한 국가에서 근로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적시에 필요한 일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은 내년에도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10월 25일까지 계절근로자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요 조사는 업무협약 체결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등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해 이루어진다. 업무협약 체결은 농가와의 직접 연결 또는 공공형(농협) 분야로 나뉘어 조사가 진행되며,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은 관내 결혼이민자가 고용주를 찾아 친척을 초청하는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농업 현장에서의 인력 부족 문제는 농업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해 농업 현장의 일손을 지원하는 토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여군은 이번 수요 조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력 운용 방안을 마련하여 농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농업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 지역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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