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2023년 캠핑 안전사고는 596건으로 이 중 충남은 59건(10%)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사고는 주로 40대와 10대 이하인 가족 단위 연령대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넘어짐 208건(35%), 화상 98건(16.4%)이 큰 비율을 차지했고, 심정지의 경우 총 15건 중 가스중독이 11건으로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캠핑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텐트 고정줄에 식별 표시, 착화제 취급 주의, 텐트 실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가스 버너 과열 및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주의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충남지역의 캠핑 안전사고는 전국 4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수준"이라며 "즐거운 캠핑을 위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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