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新 해양도시' 건설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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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新 해양도시' 건설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에 총력!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등 각종 사업 '순항'
어항 개발 및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 통해 국내 최고 해양생태도시로 도약

  • 승인 2024-10-23 11:12
  • 신문게재 2024-10-24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3일 태안군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고의 해양생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어항 개발 및 해양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들은 지역 발전과 관광객 유치, 어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태안군은 '新 해양도시 태안' 건설을 위해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과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사업은 서해 중부 영해기점 도서인 격렬비열도의 가치를 높이고 해양영토 수호를 위해 2030년까지 총 478억 원을 투입해 방파호안과 부두, 헬기 착륙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안군 격렬비열도 가치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7월 4일을 '격렬비열도의 날'로 정해 선포식을 가졌다.

영목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은 영목항을 서해 중부권 수산·관광레저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582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방파제, 호안, 부유식 방파제 준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 상반기 건설공사 실시설계 용역에 돌입할 예정이며, 사업 완료 후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관광객 증가와 어민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CLEAN 국가어항 조성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 일원에 총 153억 원을 들여 안흥 나래공원 조성, 서방파제 주변 공간개선, 연안 보행로 조성, 어구 야적장 일원 환경정비, 도로포장 및 펜스 설치 등 총 12개 사업을 추진해 안흥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안흥(외)항 개발 사업 ▲당암항 지방어항 개발 사업 ▲어은돌해수욕장지구 연안정비 사업 ▲영목항~옷점항 해안 경관도로 개설 등 중장기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태안군은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고의 해양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각종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현정 해양산업과장은 "천혜의 해양자원을 발판 삼아 태안군이 국내 최고의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공모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을 위해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해양 생태계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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