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경 |
맞춤 학력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기초학력지원 사업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기초학력 담당 교사 컨설팅.[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충남온학력 중점교육지원청으로 충남의 14개 시군 중 7개 교육지원청이 선정됐다. 충남온학력 중점교육지원청의 주요 사업은 ▲충남온학력 학교 선택형 사업(교과보충, 학습도약 계절학기) ▲난독(증)·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전문기관 연계 지원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교육 및 기초학력 신장 ▲학습지원담당교원 역량 강화, 학부모 인식 개선 및 홍보 ▲기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사업 등이다. 주요 사업은 지역 교육지원청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학생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난독증 외부기관 연계 협약 모습 |
공주교육지원청은 '학력 Up! 고마 맞춤형 학습 캠프'사업이 돋보인다. 공주시 중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소규모 그룹별 과정으로 운영해 일대일 집중관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의 기초·기본 과정을 겨울방학까지 매회 2시간씩 총 10차시 운영한다. 고등학생들에게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2024학년도 1학기 평가 결과를 활용해 교과 단원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도 및 과제 제공 뿐만아니라, 학습 동기화를 위한 학생 개별 상담과 멘토링까지 진행한다.
기초학력 개별지도 |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온학력 성장학교' 운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계룡은 온학력의 개념을 논산계룡지역의 색깔에 맞게 재정립해 학력성장 프로그램을 개발 확산하고 있다. 초·중·고 9개의 학교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초학력 사업에서 제외되기 쉬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엑셀과 한글 프로그램의 기초 수업을 지원한다. 이주배경학생을 고려한 기초학력 프로그램도 별도로 기획해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 수업통역, 한글교육 등을 통해 이주배경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서천교육지원청의 특색 프로그램은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학력향상 프로그램이다. 서천 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의 대상으로 서천 미래교육센터(미래봄)에서 운영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프로그램은 별도로 운영되며 서천 미래봄 센터의 AI 기자재를 활용한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신장을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하여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으로 지속성있는 학습이 이루어지게 하며, 초·중학교의 학교자율시간과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수립 운영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기초학력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봄 수업활동 모습 |
김지철 교육감은 "2024년은 단단한 기초학력으로 미래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해이다. 기초학력 보장으로 학생의 일상에서 미래까지를 바꿀 수 있다"라며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촘촘한 기초학력 안전망을 통해 단 한명의 학생도 낙오하지 않는 학력 책임지도가 이뤄지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안전망으로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하고, 모든 학생의 학력을 지원하는 맞춤 학력 책임교육으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겠다"라며 "맞춤학력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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