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중앙도서관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 전시와 특강을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고 시민들의 독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중앙도서관 2층 자료실에서는 한강 작가의 작품과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 그리고 한강 작가가 추천하는 국내외 도서를 포함한 '한강의 서재'를 운영한다. 3층에서는 필사용 만년필과 원고지를 비치해 이용자들이 마음에 남는 구절을 필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제공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한강 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특강도 준비 중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이슈가 된 한강 작가의 수상을 함께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독서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기념하며, 독자들에게 그의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한강 작가의 수상은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문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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