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주주 'AP홀딩스', "에어프레미아 매각 계획 없다"

  • 경제/과학
  • 기업/CEO

최대 주주 'AP홀딩스', "에어프레미아 매각 계획 없다"

10월 22일 연이은 보도자료로 적극 해명...지분율 공시 및 매각설 일축
2대 주주 JC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관련 사전 협의나 합의 사실도 부인
"당사의 관여 없는 허위 보도"란 설명...투자자 유의 강조

  • 승인 2024-10-22 16:2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에어
에어프레미아 누리집. 사진=에어프레미아 누리집 갈무리.
에어프레미아의 최대 주주인 AP 홀딩스가 2대 주주인 JC파트너스 사이에서 경영권 매각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유명섭)'는 10월 22일 오후 이 같은 입장을 담은 설명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앞서 잘못된 정보로 전파된 주주 지분율 현황을 공개한 데 이어서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지분 구조는 AP홀딩스 우호지분 46.0%, JC파트너스 우호지분 22.0%고, 최대 주주와 2대 주주간 지분율 차이는 24%로 나타났다. 나머지 32%는 기타 주주의 몫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 같은 사실 관계를 바로 잡으면서, 경영권 매각설을 둘러싼 진위도 언급했다.

AP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대명소노 그룹이 JC파트너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인 AP홀딩스와 사전 협의한 것처럼 허위 보도되고 있다. 어떠한 만남이나 협의 및 합의 사실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명소노 그룹이 JC파트너스 지분(운영권)을 인수한 데 이어, 다시 AP홀딩스로부터 경영권마저 매수할 것이란 언론 보도에도 분명한 선을 그었다.

대명소노 그룹의 JC파트너스 지분 인수 과정이나 정보도 알지 못했고, 향후 대명소노 그룹에 경영권 매각 계획도 없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AP홀딩스는 "10월 15일 언론 보도 전까지 대명소노 그룹과 JC파트너스 간 지분 매매에 대해 알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특정 회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한 사실이 관찰됐다"라며 "당사의 관여 없는 허위 보도에 주의하시고, 투자자 분들은 사실관계를 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P홀딩스는 김정규 타이어뱅크(주) 회장과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서 에어프레미아의 미래 전략과 영업 등을 주도하고 있고, JC파트너스는 사모펀드 운영사로 항공사의 운영을 맡고 있다. 최근 소노 인터내셔널이 JC파트너스 지분의 절반(약 11%)을 인수하고 2025년 잔여 지분 매수 가능성을 안고 있어 주주 지분 변화를 추가로 예고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에어
에어프레미아 지분율을 그림으로 표현.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5.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