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이태원 참사 2주기 맞아 안전관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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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이태원 참사 2주기 맞아 안전관리 강조

10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서 제45회 국무회의 개최
인도네시아와 협력 강화, 이태원 참사 2주기, 악성 민원 방지 대책 논의

  • 승인 2024-10-22 13:5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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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월 22일 인도네시아와 협력 강화, 이태원 참사 2주기 대비, 악성 민원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그는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주요 안건을 다뤘다. 인도네시아와 협력 강화 관련해선 프라보워 수비안토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 결과를 공유하며, "양국 간 방산과 전기차,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아세안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통해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협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가족과 국민에 깊은 위로를 전하면서,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과 핼러윈 등 행사 대비 안전관리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사고는 예측하지 못한 순간 발생한다. 모든 부처와 지자체가 철저한 현장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악성 민원 방지 대책은 공무원 보호와 민원 처리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상정으로 다뤄졌다. 한덕수 총리는 "악성 민원 증가로 인한 공무원의 고충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번 제도 개선이 공직사회의 업무 환경 개선과 민원 서비스 수준 향상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월 국정감사와 2025년도 예산안 심의에 대해서는 각 부처별 겸손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비판과 정책 제안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예산안 심의에서도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해 정부 예산안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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