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5개 시군 상하수도 관계자들과 물복지 예산 6706억 원 확보 이후 개별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2025년 상하수도 분야 예산으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3420억 원을 포함해 6706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5479억 원 대비 1227억 원(22%) 늘어난 금액으로, 상수도 사업 2156억 원(국비 496억 원), 하수도 사업 4550억 원(국비 2924억 원)을 편성했다.
상수도 분야 주요 사업은 지속적인 지방상수도 보급을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에 1072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노후정수장 정비 ▲노후상수도 정비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등 4개 분야에 1084억 원을 투입해 정수장부터 가정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하수도는 적정한 하수처리로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주민 보건을 증진하기 위해 ▲하수관로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8개 분야에 455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 도는 내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25 도-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및 민원인의 편익을 높이고, 분야별 상하수도 업무시스템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도-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상하수도 사업 성과보고 및 2025년 국비 예산 확보에 따른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고, 전문교육 및 현장견학 등을 했다.
구상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그동안 예산을 집중 투입해 상하수도 보급률을 점진적으로 높여왔다"며 "시군과 함께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민의 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2월 31일 기준 도내 보급률은 상수도 98.4%, 하수도 83.4%이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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