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림바이오센터, 미선나무 기능성 원료 표준화 연구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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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림바이오센터, 미선나무 기능성 원료 표준화 연구 매진

미선나무 유용성분 최적 추출 조건 밝혀… KCI 학술지에 논문 등재

  • 승인 2024-10-22 13:20
  • 신문게재 2024-10-23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도청 전경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는 미선나무의 유용성분을 추출하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센터는 반응표면분석 모델 분석방법을 적용해 미선나무의 버바스코사이드 최적 추출 조건을 찾았다고 22일 설명했다.

미선나무 주요 성분인 버바스코사이드는 항암, 항염, 항산화 등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지 농업생명과학연구지와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소개됐다.

센터는 이달 중 미선나무 기능성 소재 추출 최적화 공정 관련 특허를 출원한 뒤 바이오기업 기술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미선바이오, 수원대와 유효성분을 안정적으로 함유하는 미선나무 표준 재배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충북 지역에 자생하는 미선나무는 세계적 희귀식물이다. 매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尾扇)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선나무의 버바스코사이드, 루틴, 클로로겐산 등 성분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쓰인다.

김태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충북 대표 자생식물인 미선나무의 산업적 활용을 위해서는 기능성 원료 표준화를 위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기술 산업화를 통해 바이오기업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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