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부각의 모든 것을 담은 제2회 명인부각 축제<제공=거창군> |
이번 축제는 거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전통 부각을 복원하고 전승·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통 부각 경연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경연대회보다는 부각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는 안병권 이야기농업연구소 소장의 특별강연인 '전통 부각, 이야기 옷을 입다'로 시작되며, 전통 부각 만들기 체험, 부각 경연대회 출품작 전시, 옛 부각 조리 도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5호 오희숙 부각 명인과 함께 전통 부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 부각 만들기'도 마련됐다.
거창의 농산물을 활용한 부각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전통 놀이 등도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각 경연대회와 체험 프로그램은 10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과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경연대회 참가자는 대회 당일 완성된 부각(100g)을 제출해야 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재료비가 지원된다.
윤형묵 사단법인 백년커뮤니티센터 이사장은 "거창의 특산물인 전통 부각을 널리 알리고, 축제를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의 음식문화를 위해 힘써준 백년커뮤니티센터에 감사드리며, 거창군 농업과 식품기업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각 경연대회와 체험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백년커뮤니티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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