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21일 현대4차꼬마어린이집에서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2호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은 충청남도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보육 시간 연장이 필요한 양육자를 위해 평일 야간과 새벽, 휴일에도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관내 주소지나 직장을 둔 보호자의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영아 포함 시 3명)을 보육 정원으로 한다.
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예약은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키움뜰) 누리집 및 전화로 가능하며, 야간 돌봄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 및 주말 돌봄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2호점으로 선정된 공주시 월송동의 현대4차꼬마어린이집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아파트 주거 단지가 형성돼 있어 인근 부모들의 보육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제 부모들이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생겨 양육자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은 충청남도의 보육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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