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 쇠퇴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10년간의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이다.
시는 최초 수립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통해 뉴딜사업 5개소, 도시재생예비사업 3개소에서 △정주환경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특화사업 발굴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을 중점 추진해 원도심에 회현연가, 무계동에 장유도가, 창의마켓을 운영 중이다.
또 진영읍 구도심에 상생주차타워(110면, 8월 준공), 삼방동 오래뜰상가에 인제공원공영주차장(80면, 11월 준공) 등 다양한 마중물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공존과 성장의 도시 김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로 △주거재생으로 활력 채움 △경제재생으로 내일 키움 △문화재생으로 김해다움을 설정했다. 이러한 목표에 따라 전체 재생권역을 △서부권역(산업 고도화) △동부권역(특화농업·유통) △남부권역(도시기능 재편) △중부권역(행정역사 도심기능 강화)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도시의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간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13개 활성화 지역 중 7곳의 면적을 조정할 계획이다. 면적이 조정되는 지역은 원도심지구, 구산동지구, 대성동지구, 대동면지구, 진례면지구 등이다.
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9월 10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추후 시 관계부서와 행정기관 협의,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년 초 경남도에 전략계획 변경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김해형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장기적인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 주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추진 기반을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존과 성장의 도시 김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