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관광유통단지 재정비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관광유통단지 재정비

2028년까지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

  • 승인 2024-10-22 13: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재정비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1996년부터 시작된 김해관광유통단지는 신문동 90만㎡(27만평) 부지에서 3단계로 추진 중으로 1, 2단계 사업은 완료됐고 최근 3단계 중 호텔과 정원형 공원이 완료됐다.

이번 재정비는 지역 여건과 변화된 물류환경에 맞춰 단지 내 업종을 재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경남도로부터 물류단지 재정비 권한을 위임받으면서 지난 7월 김해시와 롯데가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유휴부지 양도·양수, 물류단지 개발계획 변경,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및 상생 방안 수립 등으로 김해시가 롯데가 보유한 물류단지 유휴부지 5만6000㎡(1만7000평)를 조성원가에 양도받아 2028년까지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시에 따르면 산업타운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 유치와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산업타운에는 기업 입주실, 제작 지원실, 테스트베드 등이 포함돼 있어 지역 내 창의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전략적 프로젝트는 시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주요 사업인 호텔은 지난 10월 8일 오픈했다. 이 호텔은 250객실 규모 가족형 호텔로 현재 5성급 호텔 등록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다. 롯데호텔&리조트 김해가 5성급 호텔이 될 경우 가족호텔로서는 전국에서 9번째 5성급 호텔이 된다.

호텔 오픈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8만6000㎡(2만6000평) 규모의 정원형 공원도 함께 개방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김해시를 경남의 새로운 경제, 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2.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