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글렌데일시, 엔터테인먼트 산업 및 경제발전 상호협약

  • 전국
  • 수도권

인천경제청-글렌데일시, 엔터테인먼트 산업 및 경제발전 상호협약

제1회 헐리우드 아시아 엔터 포럼 개최
헐리우드 영화제 송도 유치 등 추진

  • 승인 2024-10-22 11:16
  • 신문게재 2024-10-23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리우드 아시아 엔터 포럼(4855)-원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1일 아트센터인천에서 미국 글렌데일시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통해 상호지역간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정부(G-TO-G)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엔터테인먼트 및 관련 산업계에 제공함으로서 양측이 글로벌 문화 컨텐츠의 자유로운 생산, 유통, 소비 도시로 동반 성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는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의 3번째 도시로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유니버스픽처스의 자회사)' 등 많은 콘텐츠 관련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의 ▲엔터테인먼트사 및 관련 산업계의 활발한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협력 플랫폼 구축 등으로 향후 지속적인 연대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경제청은 세계적인 콘텐츠의 산실인 글렌데일시와의 협약을 기념해 금년 처음으로 '헐리우드 아시아 엔터 포럼'을 개최했다.

(241021)할리우드 아시아 엔터 포럼(4850)-원본
포럼에는 엘렌 아사트리안 글렌데일시 시장, 이창엽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키아누리브스 주연의 영화 '왓쳐(2000년)'의 제작자 패트릭 최, '설국의 태양'의 김산 작가, 미국한인방송(TVK) CEO 에릭 윤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헐리우드 아시아 포럼을 정례화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헐리우드 영화제 아시아판 행사를 송도에 유치함으로서 우리나라 문화 컨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산업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할리우드 아시아 테마파크'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창엽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은 "세계는 지금 아시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헐리우드와 K-엔터 산업이 힘을 모아 산업을 리드해야 할 시기이다. 이제는 기업과 기업(B-TO-B)뿐만 아니라 정부와 정부(G-TO-G)간 협력이 절실한 가운데 이번 협약은 엔터 산업계에도 큰 희소식이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시는 세계 미디어의 수도라고 불리우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시와 지난 1961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글렌데일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와 함께 버뱅크, 글렌데일, 로스엔젤레스 헐리우드로 이어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벨트를 활용 및 협력으로 인천의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2.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