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1일 삽교읍 역리 소재 ㈜유명육가공(대표 고성만)에서 듀록돼지 홍보시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식회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듀록' 품종을 전문 사육하는 오가면 신원리 소재 '호은팜스'에서 생산한 듀록돼지의 맛을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해 강승규 예산·홍성 국회의원, 충청남도의회·예산군의회 의원, 윤경구 예산축산업협동조합장 등 지역 농·축협조합장, 충청남도·예산군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듀록돼지는 19세기 초 뉴욕에서 영국, 스페인, 프랑스 품종을 교배해 탄생한 세계 3대 고급 돈육 품종으로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가 일반 돼지고기보다 많이 함유돼 있으며, 탁월한 마블링으로 육즙이 풍부하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시식회는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랜드레이스와 듀록 품종의 맛을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참석자 대다수가 듀록의 부드러운 육즙과 풍미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내렸다.
고성만 대표는 "세계 3대 고급 돈육 품종인 듀록을 예산군에서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으로 구축해 우리 군만의 차별화된 돼지고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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