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사경, 할로윈데이·수능 대비 청소년유해업소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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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사경, 할로윈데이·수능 대비 청소년유해업소 단속

  • 승인 2024-10-22 13: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할로윈데이와 대학수능시험에 대비해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소년유해업소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박 및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홀덤펍, 청소년 출입제한 룸카페, 전자담배 판매점, 소주방, 유흥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단속내용은 △청소년 출입·고용이 금지된 홀덤펍에서 청소년 출입·고용 행위 △밀실 및 밀폐공간으로 되어 있는 룸카페 등에서 청소년 출입행위 △청소년유해약물(주류·담배) 판매행위 △청소년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내용을 표시하지 아니한 행위 등이다.

특사경은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입건과 관할 행정기관의 행정조치 등 위법업소를 대상으로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청소년유해업소에 업주가 청소년을 고용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의 업주 또는 종사자가 청소년을 출입시킨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청소년 유해 약물(주류, 담배 등)을 청소년들에게 판매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청소년유해업소에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표시하지 아니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 특사경은 공중위생수사팀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음주, 흡연, 폭력 등 위험에 청소년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해업소를 철저히 단속해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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