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CTC 대표 마크 페트 등 관계자들이 부산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10월 2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CTC' 대표 마크 페트를 만나 부산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마크 페트(Marc Fette) 대표,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지난 3월 독일 슈타데 CTC 본사에서 차세대 수송기기 복합재 연구개발 협력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및 '제2에코델타스마트시티' 조성과 연계해 김해공항 인근 100만 평 부지를 미래항공산업 단지(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적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을 기획·추진하기 위한 '차세대 항공기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 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
CTC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연구개발(R&D)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 내 'CTC 한국사무소'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CTC가 아시아 파트너사와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위해 본사가 있는 독일 외 타 국가에 개소하는 최초 사례다.
시는 'CTC 한국사무소'가 다양한 활동과 연구개발(R&D) 저변확대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부산테크노파크는 'CTC Office' 운영을 위한 환경 및 기반 시설, 혜택 제공, 기업 협력과제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CTC 한국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복합재 기술에 특화된 세계적인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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