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내배관 무료 세척 서비스' 실시한다. |
이날 군에 따르면 연말까지 20년 이상 경과한 관내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약 330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옥내배관 세척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전문가들이 가정 내 수도 배관을 내시경으로 정밀 진단하고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없이 무료로 시행된다.
홍성군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1,682세대에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당시 서비스를 받은 대다수 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지속적인 시행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군에서는 「홍성군 옥내급수설비 세척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옥내배관 세척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K-water 충남지역협력단(041-339-1114)에 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군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