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다리 초평호 새로운 상징물‘청룡’ 조형물 설치

  • 전국
  • 충북

진천군, 농다리 초평호 새로운 상징물‘청룡’ 조형물 설치

- 농다리 방문한 김영환 도지사 아이디어로 시작

  • 승인 2024-10-22 07:46
  • 수정 2024-11-13 17:39
  • 신문게재 2024-10-23 17면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청용 조형물 사진
청용 조형물
진천군이 농다리와 초평호 일원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청룡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조형물은 청룡이 품은 한반도 지형 콘셉트에 맞춰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청룡 조형물 설치는 지난 7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진천 농다리와 초평호를 방문한 후 상징적 조형물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철골구조에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인조 볏짚과 인조 등나무 줄기로 구성된 이 조형물은 여의주를 들고 있는 높이 4.5m의 청룡 형상이다. 청룡은 힘과 지혜, 번영의 상징으로,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시작, 행운을 전하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됐다.

지난 주말에는 많은 방문객이 청룡 조형물과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새로운 사진 명소로 자리잡았다. 군은 앞으로도 용과 관련된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조형물 추가 설치를 검토해 농다리와 초평호가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농다리와 초평호를 찾은 방문객이 올해 벌써 120만 명을 넘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 조성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1번지로 농다리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룡 조형물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지역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