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포트 묘목을 활용한 미래형 사과 다축 과원 조성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포트 묘목을 활용한 미래형 사과 다축 과원 조성

한성현 농가, 전국 최초로 포트 묘목 키워 사과 다축 과원 조성

  • 승인 2024-10-22 07:24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2) 다축 과원(1)
사과 다축 과원 모습


당진시는 10월 22일 석문면에 있는 한성농원 한성현 대표가 농사 경력 40년으로 8600㎡의 면적에 사과를 재배하며 매년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기로 유명한 농가라고 밝혔다.

농장이 있는 석문면은 해풍의 영향·주야간 큰 일교차·좋은 토질 등으로 과즙이 많고 육질이 단단한 맛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특히 한성현 대표는 전국 최초로 포트 묘목을 활용해 990㎡의 다축 과원을 조성한 후 올해 사과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 기술은 사과 포트 묘목인 상태로 약 2년간 최소면적에서 재배 관리해 농약 살포·가지 유인·병해충 관리 등이 가능하고 농가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하며 3년 차에 본 밭에 다축 수형으로 유인해 정식, 해당연도에 바로 수확할 수 있다.

과원을 갱신(재조성)하면 본격적인 수확까지 소득 공백이 발생하나 이 기술을 도입하면 노동력 절감·품질 향상은 물론 해당연도 수확이 가능해 농가 소득 보전에 큰 도움이 된다.

사과 다축 수형은 사과 재배 선진국인 이탈리아 등에서 개발한 새로운 수형이며 세장방추형 등 기존 수형과는 달리 하나의 대목에 원줄기를 2개 이상 유인해 재배하는 방법으로 수확량 2배 향상·노동력 1/3 절감 등 미래형 과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에는 현재 사과 다축 과원이 12농가 4.5ha가 조성돼 있고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해 2026년까지 10ha 이상 조성할 계획이며 아울러 다축 수형의 안정적 재배 정착을 위해 2월부터 이론교육과 현장 교육을 추진해 농가의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분양 7월 기준 4216세대 '작년말보다 4배 증가'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2028년 준공위해 순항
  4. [경찰의 날] 쉴틈 없는 지구대의 밤…실종자 찾아 '삼만리'
  5.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1.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2.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3. 대전 학교 10곳 중 8곳 보건교사 부재 땐 일반교원이 대행 "수요에 맞는 인원 배치를"
  4.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5. 사망사고 급발진 주장 운전자, 브레이크 안 밟았다 '무죄→금고1년'

헤드라인 뉴스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대전 경제계가 행정안전부와 소속기관 공무직 근로자 만 65세 정년 연장을 두고 기대와 우려를 나타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시대적 흐름이라면서도, 산업현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등 전국 정부청사 환경 미화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2300여 명에 대해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운영 규정에 따르면, 현재 만 60세인 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부터는 65세까지 일을 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서 확..

대전 바이오 성장세에 `원촌 바이오 혁신지구` 관심집중
대전 바이오 성장세에 '원촌 바이오 혁신지구' 관심집중

알테오젠의 코스닥 시총 1위, 리가켐바이오의 약진 등 대전 바이오가 주목을 받으면서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현 부지 총 12만 2000평(40만4334㎡)에 사업비 4515억 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공정률 15%를 보이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첨단바이오메..

[충남아산FC, 승격원년 준비] 구단 최고성적 확정적… 이젠 직행 노린다
[충남아산FC, 승격원년 준비] 구단 최고성적 확정적… 이젠 직행 노린다

충남아산FC가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사상 첫 승격전 진출까지 가시권에 두게 됐다. 구단은 사실상 플레이오프는 안정권으로 확보한 상태에서 승격으로 직행하는 리그 1위까지 돌풍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충남아산FC는 10월 20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3대 2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리그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 이후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후반전 이학민의 멀티골로 중요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먼저, 이번 시즌 충남아산FC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배춧값 강세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경쟁 치열 배춧값 강세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경쟁 치열

  • 살고 싶은 서천의 매력에 반한 캠퍼들…서천 힐링캠프 ‘성료’ 살고 싶은 서천의 매력에 반한 캠퍼들…서천 힐링캠프 ‘성료’

  •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