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 |
21일 무안군에 따르면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대형재난 발생 시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국가철도공단과 합동 주관해 무안국제공항 일대에 있는 KTX역 공사현장(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4공구)이 지진에 의해 붕괴하고 폭발 화재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대형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다.
훈련은 무안경찰서, 무안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무안국제공항,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T무안지점, 무안병원,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기업 및 단체 등 총 228여명과 차량 및 장비 약 36대가 투입돼 대규모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상황발생 초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응급의료소,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는 등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실제 상황과 같은 지휘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훈련 전 과정에 활용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뿐만 아니라 훈련 참여 전 기관과 교신해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난현장을 신속히 수습·복구하는 훈련을 연출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안전한국훈련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재난대응 합동훈련이다"며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국민체험단 등 다수의 군민이 함께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무안=한규상 기자 b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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