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이 전남 화순군 고인돌 축제장 내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 후 반환하고 있는 관광객들./화순군 제공 |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17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향토음식 부스 등에서 사용하는 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공고했으며 반찬 용기, 접시 등 8종의 다회용기를 공급해 회수,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음식부스에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축제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반환부스에 사용한 다회용기를 직접 반환토록 하는 방식으로 관광객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적극 유도해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노삼숙 환경과장은 "이번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를 계기로 축제장 내 1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을 억제하고,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예방하는 친환경 축제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순=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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