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들. 사진=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 제공. |
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회장 홍지복)은 10월 20일 아름동 오가낭뜰 근린공원에서 제3회 대회를 열고, 초·중등 70여 명 선수들의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인라인과 롤러스포츠로 모두가 하나 되는 멋진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해마다 롤러스포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제2의 궉채이·우효숙을 잇는 차세대 스타들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 동호인들도 늘며 저변이 확대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규규격의 인라인 경기장이 없는 상황이 안타까운 현실로 부각됐다. 공원 내 설치된 비규격 인라인 경기장과 열악한 설비 속에서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정식 스포츠인으로 성장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롤러스포츠연맹은 빠른 시일 내 정규 규격의 전천후 인라인 경기장 설치에 나서기로 했다.
홍지복 세종시 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세종시의 롤러스포츠 인기가 해를 거듭하며 높아지고 있고, 학생과 시민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라며 "경기장이 없는 현실이 매우 아쉽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대회를 유치하면서, 관계기관 등과 함께 전천후 경기장 설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다빈그룹과 PLS스포츠 등의 지역 업체가 이번 대회의 후원에 나서며, 롤러스포츠대회의 도약에 힘을 보탰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대회 참가자들이 2025년 대회를 기약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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