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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조종관 교수 |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조종관 교수가 한방항암제 연구를 담은 '암 전이재발 2년이 고비' 책을 발간했다. 조종관 교수는 지난 35년간 국내 최초 대한한방병원 암센터인 동서암센터를 개설해 암 질환을 연구하고 진료하고 있다. 1994년 국내 최초 한방항암제인 '소적백출산' 및 항종양 면역치료제 '항암면역 1호'를 시작으로 '항암단', '면역단', '청간플러스', '미엘로필' 등 한약제제의 지속적인 개발과 효과를 입증해 전국의 암 환자들에게 명성을 알렸다. 조종관 교수는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데, 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전이재발'이라는 것에 방점을 두고 이번 책을 집필했다. 완치된 줄 알았던 암이 일단 전이가 되면 암의 진행은 빠르고, 치료 방법은 선택의 폭이 좁아지면서 치료율은 떨어진다. 조종관 교수는 전이를 효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홍삼 추출물 알지쓰리(Rg3)와 곰보배추 추출물 아피제닌(Apigenin)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조종관 교수는 "전 세계에서 나온 논문들 중에서 전이재발 억제 효능을 가지는 천연물 제제 중 홍삼 추출물 알지쓰리(Rg3)와 곰보배추 추출물 아피제닌(Apigenin)을 중심으로 전이를 막기 위한 이론적인 부분들을 살펴봤다"라며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해 전이재발을 미리 막고 또한 이미 전이된 암에 대해서도 치료와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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