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주차난으로 인해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으며, 직원들 역시 업무 시작 전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시청을 찾는 이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원활한 행정 서비스 제공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
◆민원인 불편 가중, 해결책 시급
통영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주차장을 이용하려다 대부분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다.
특히, 오전 출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처럼 시청을 찾는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주차장이 금세 만차가 돼 인근 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이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민원인들은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시청 주변을 배회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시청을 방문했으나, 주차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고 돌아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일부 민원인들은 주차 불편 때문에 시청 방문을 꺼리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
◆직원들 업무 효율성 저하
주차 문제는 시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시청 내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직원들은 업무 시작 전 주차장을 찾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거나 먼 거리에 주차한 후 걸어서 시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업무 시작 시간을 지연시키고, 업무 효율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민원인을 응대해야 하는 부서의 직원들은 주차 문제로 인해 민원 처리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해결책으로 제시된 주차 타워 건립
이러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차 타워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주차 타워는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주차 시설로, 통영시청 내 주차 공간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차 타워 건립 외에도 시청 주변의 공공 주차 공간을 재배치하고, 주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의 대응과 향후 과제
통영시는 현재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주차 타워 건립 같은 대규모 시설 투자에는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임시 주차 공간 확보나, 민원인 전용 주차 구역 지정 등의 방법을 통해 시청을 방문하는 이들의 불편을 줄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주차 타워 건립을 통해 근본적인 주차난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결국 통영시청 주차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 편의를 증대시키고, 직원들 업무 효율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