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학당 수련관 및 이개 충의관 개관식 |
충청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문헌서원에 교육, 체험 인프라가 확충돼 전통을 잇는 산실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서천군은 18일 김기웅 군수, 한산이씨대종회 종중,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은학당 수련관과 이개 충의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문헌사색원 조성사업 1단계인 수련관과 충의관은 고려말 충신 가정 이곡 선생, 목은 이색 선생을 배향하고 유교문화 교육, 체험 및 전시를 위한 공간이다.
수련관은 최대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 교육실 2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충의관에는 단종 복위운동을 주도했던 사육신 가운데 한 명인 백옥헌 이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됐다.
김기웅 군수는 "현재 수련관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전통 한옥숙박동이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문헌서원 일원은 명실상부 충남 서부권역의 대표적인 유교문화 관광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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