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30번 버스는 현재 청학리에서 출발해 별내역-퇴계원역-사릉역을 거쳐 금곡동까지 운행 중이다. 하지만 다음 달 16일부터는 운행 노선 중 사능차고지~금곡동 구간은 운행되지 않으며 청학리에서 사능차고지 까지만 운행한다.
남양주시는 8월 별내선 개통 후 별내면 청학리와 별내5단지 주민들의 별내역 접근성 개선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10월부터 땡큐30번 버스의 별내하나로마트와 별내역 구간 운행경로를 변경해 별내역까지의 운행시간을 4~5분 단축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노선변경까지 이뤄지면 이 버스노선의 운영효율은 높아질 전망이다. 왕복 42㎞의 장거리를 운행하는 이 노선의 특성상 시는 그간 배차간격 단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용률 낮은 구간을 제외하는 이번 조치로 배차간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땡큐30번 버스(청학리~사능차고지)의 운행 횟수는 10회 증가하고,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배차간격은 8분으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단축되는 사능차고지~금곡동 구간에는 현재 23번. 5번. 땡큐20번의 3개 시내버스노선이 하루 190회 운행 중이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