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19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제5회 공주 전국어린이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전국의 국악 꿈나무들이 실력을 겨루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예술의 발전을 목표로 전국 초등학교 15팀이 참여해 판소리, 민요, 기악, 풍물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충남도지사상인 대상을 나주 빛누리초등학교 5학년 이승아 양이 차지했다. 이승아 양은 흥보가 기악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민요 부문 청주 중앙초등학교 6학년 조하윤 양 ▲풍물 부문 양구 한전초등학교 6학년 최유리 양 ▲기악 부문 나주 빛누리초등학교 5학년 이준혁 군 ▲풍물 부문 춘천 신동초등학교 6학년 심현성 군이 수상했다.
이승아 양은 "이런 큰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분 좋다"며 "앞으로도 더욱 실력을 갈고닦아 국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국악 꿈나무들이 더욱 발전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국악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국악과 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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