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 ‘TRYOUT’ Smart-X Sports 프로그램 성료

  • 전국
  • 수도권

인천스타트업파크 ‘TRYOUT’ Smart-X Sports 프로그램 성료

㈜애나, SSG 랜더스필드 경기장 경보 알림 시스템 실증
잎스, 탄소배출 저감 다중투입방식 재활용자원 수거로봇 실증

  • 승인 2024-10-21 13:3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애나2
㈜애나, SSG 랜더스필드 경기장 복도 혼잡 시 자동 경보 알림 시스템을 실증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타트업 실증 지원 프로그램인 인천스타트업파크 'TRYOUT' Smart-X Sports(SSG 랜더스) 프로그램이 성료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SSG 랜더스는 지난해 10월 '스마트 구단 구축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 올해 2월 참여 스타트업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최종 2개사를 선발하여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2개 기업은 ㈜애나와 잎스 주식회사로 ㈜애나는 SSG 랜더스필드 경기장 복도 혼잡 시 자동 경보 알림 시스템을 실증했다. 1루측 통행로에 총 4개의 카메라와 AI 감지시스템을 설치, 단위면적당 인원 과다 위치 시 자동으로 구단 안전담당자에게 위험 상황이 전달되는 모델을 검증했으며 실증결과 95.8%의 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주)애나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SW 인증을 신청했다.

㈜애나의 김민종 대표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프로그램의 도움과 지원 기관 담당자와의 교류를 통해 당사 제품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면서 "인천경제청이 보유한 우수한 공공·민간 자원을 당사에 제공해 주어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증지원 프로그램 -잎스3
2024년 TRYOUT 공공·민간 분야 실증지원 프로그램, 잎스 주식회사
아울러 잎스 주식회사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중투입방식 재활용자원 수거로봇을 실증했다. 구장 내 스타벅스 게이트 측에 설치, 로봇의 기능 및 안전성, 사용자 만족도, 페트병 회수량을 검증했다. 실증 기간 동안 총 20,504개의 페트병을 수거했으며 총 2,036.5kg CO2e의 탄소저감량을 기록했고, 이를 토대로 타 야구단과도 도입 협의를 진행하게 됐다.

잎스 주식회사의 박승권 대표는 "제품 개발 후 첫 실증를 SSG랜더스필드 라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라며 "설치 직전까지 제품의 성공적 실증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으나 실제 설치 후 관중들이 사용하면서 불안함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기회를 갖게 해준 실증 프로그램 및 SSG 랜더스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평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프로야구단을 통해 실증을 진행함으로써 실증 성과뿐만 아니라 눈부신 레퍼런스까지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협력파트너 발굴과 더불어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도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2.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