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19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시민의 독서 생활화와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한 '제9회 공주시 평생학습&책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평생학습,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선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90여 개의 평생학습 기관과 도서관, 동아리에서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평생학습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학습 경험을 나누고 포용적 교육을 실현하는 데 의의를 뒀다.
행사장에서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와 기부작품 전시판매, 23개 평생학습동아리의 공연, 수어와 점자체험, 장애인 평생학습 작품 전시 등 총 70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공원 속 야외도서관'을 주제로 제24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 미디어 나눔 버스, 체험, 전시, 공연 등 21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방 정부의 노력을 알리기 위해 '2024년 국제교육도시의 날'을 기념하는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도 시민 대표들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탄소업슈앱 100만 포인트 달성 ▲개인컵(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사용 금지 ▲재활용 종이상자를 이용한 현수막 제작 등 탄소저감의 중요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 사회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루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