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21일 충주시청에서 ㈜에스앤에스, 서도비엔아이㈜, ㈜에스에스메디케어 등 3개 기업과 총 14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의장, 에스앤에스 홍성훈 대표, 서도비엔아이 김원석 대표, 에스에스메디케어 이혜숙 대표, 충주상공회의소 박광석 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자 기업 중 에스앤에스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친환경 배터리 제어부품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현재 동충주산단에 공장을 신설 중이다.
신축공장 옆 1만 8904㎡ 부지에 8000㎡ 규모의 공장을 추가 증설할 예정으로, 8년간 800여억 원을 투자하고 10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서도비엔아이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하고 1973년 설립된 장수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인산염을 자체 생산하는 식품첨가물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400억 원을 투자해 동충주산단 1만 6919㎡ 부지에 1만 320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3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또 에스에스메디케어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휴대용 약물주입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200억 원을 투자해 동충주산단 6220㎡ 부지에 4314㎡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6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 유치로 충주시는 자동차 부품, 식품첨가물,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역 산업 구조의 다각화와 함께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경기 침체 속에서 충주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시와 함께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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