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보은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중 한강급 결승전 가을vs풍산 경기 모습 |
(사)한국민속소힘겨루기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보은대추축제장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렸다.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열린 이번 대회는 태백(600~700kg) 78마리, 한강(700~800kg) 46마리, 백두(800kg 이상) 46마리두 등 총 170마리의 전국의 내로라하는 소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해 큰 호응을 받았다.
5일간 체급별 예선전을 거쳐 20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태백급 '이삭', 한강급 '풍산', 백두급 '제일'이 승리하며 각각 700만 원의 상금과 우승기를 받았다.
전통 소 힘겨루기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관람객 참여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연일 만원 관중이 몰리는 등 보은대추축제 관광객 유치에도 톡톡한 공을 올렸다.
전국민속소힘겨루기협회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관객이 오셔서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심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만반의 준비로 관람객들에게 소 힘겨루기 대회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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